슬기로운 감빵생활 해롱이가 불렀던 노래 _ 패닉 달팽이 _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신원호 피디의 신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시 신 피디님은 옛날 감성이 물씬 드리우는 노래들을 많이 넣으시는 것 같습니다.
이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로 아무래도 또 역주행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그렇다면, 슬기로운감빵생활에서는 어떤 노래가 나왔을까요?
바로 패닉이 불렀던 달팽이라는 곡이죠.
극 중 주인공이었던 해롱이가 늘 이 노래를 구슬프게 불렀던 기억이 인상적이게 남아있습니다.
워낙 저음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배우여서 이 노래가 더 그렇게 들렸을지 모르겠습니다.
패닉의 달팽이가 나왔을때가 1995년입니다.
이적과 김진표가 이렇게까지 음악의 신들인줄은 몰랐습니다. 패닉은 여러가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도전해서인지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노래의 곡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후에 다시 로시난테로 나왔던 노래도 편하게 듣기 좋은 노래 중 하나입니다.
이적의 보컬 음색이 어쩌면 되게 편히 들리지만 알고보면 꽤 고음도 무난하게 소화하는 가수랍니다.
무한도전에 나오면서 유재석과 압구정날라리를 우스꽝스럽게 불렀지만 실제로는 천재뮤지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달팽이의 노래가사를 살펴보면 어쩌면 정말 달팽이 같은 삶을 말해주는것 같아 슬프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열심히 살아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어쩌면 정말 느린 달팽이 같은 삶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저 넓은 바다를 향해 다들 달려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목적지는 서로 다를 수 있지만 계속해서 쉬지않고 멈추지 않고 가다보면 .....
